베일 벗은 할리 베일리 목소리… '인어공주' OST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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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 캐스팅으로 주목믈 받았던 영화 '인어공주'가 OST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에 디즈니 측은 SNS 채널을 통해 "'인어공주'의 원작은 덴마크다. 덴마크 사람은 흑인일 수도 있다. 할리 베일리는 놀랍고 감각적이며 재능 있는 친구다. 그가 아닌 다른 아이디어는 없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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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각) 디즈니 측은 실사판 '인어공주'의 대표 OST 'Part of Your World'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인어공주 '에리얼' 역의 배우 할리 베일리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Part of Your World'를 열창했다.
3분35초 분량의 영상에서 할리 베일리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자유롭게 바닷속을 헤엄치는 인어공주의 모습과 왕자와 인어공주가 만나는 장면 등이 그려져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할리 베일리의 노래를 두고 대중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파워풀하게 노래를 잘 소화했다는 평이 있는 반면 지나치게 소울풀하고 거침없는 목소리가 에리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존재했다.
앞서 '인어공주'는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과 관련해 많은 의견들이 개진됐다. 기존 애니메이션 원작 속 인어공주 에리얼은 빨간 머리에 흰 피부를 가졌지만 할리 베일리는 흑인으로 레게 머리와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해친다는 의견이었다. 대중은 해당 캐스팅이 원작 파괴에 가까우며 인어공주의 상징성을 훼손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디즈니 측은 SNS 채널을 통해 "'인어공주'의 원작은 덴마크다. 덴마크 사람은 흑인일 수도 있다. 할리 베일리는 놀랍고 감각적이며 재능 있는 친구다. 그가 아닌 다른 아이디어는 없다"고 자신했다.
할리 베일리 역시 촬영을 끝마친 후 "드디어 해냈다. 모든 영광을 경험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이 영화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사랑, 피 땀 눈물로 만들어졌다. 여러분 모두가 이 영화를 보는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멋진 결말을 맺어줘서 고맙다"라는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이밖에도 디즈니는 '피터팬' 실사화 작품에서 흑인 팅커벨을 캐스팅하고 '백설공주' 실사화 작품에서 라틴계 백설공주를 캐스팅하는 등 'PC주의'를 표방한 캐스팅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종적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담는다는 긍정적 평과 지나친 PC주의에 원작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공존한다.
실사판 '인어공주'는 다음달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할리 베일리 외에 에릭 왕자 역의 조나 하우어 킹, 우르술라 역의 멜리사 맥카시, 트리톤 왕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 셀리나 여왕 역의 노마 두메즈웨니, 플라운더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 세바스찬 역의 데이브 디그스, 스커틀 역의 아콰피나가 출연한다. 영화 개봉 후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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