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진선, 홀인원 한방에 시즌 상금 4배 소득올리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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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진선(26)이 홀인원 한방으로 올해 번 상금의 4배 가까운 9천2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받고 공동선두까지 낚아챘다.
한진선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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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의 버디 세리머니. [KLPGA 제공] |
한진선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138m 거리에서 뒷바람을 고려해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7m쯤 굴러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 홀에는 더 클래스 효성이 내건 9천200만원짜리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자동차 더 뉴 EQE가 홀인원 경품으로 걸렸다.한진선은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2천427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홀인원 상품 가격이 이번 시즌에 벌어들인 상금의 4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KLPGA투어 세 번째 홀인원을 작성한 한진선은 "볼이 그린에 떨어져서 홀 쪽으로 굴러가는 걸 보고 홀인원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연습 라운드 등 대회가 아닐 때 홀인원까지 합치면 7번이나 홀인원을 했다"면서 "홀인원을 할 때마다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자랑했다.
앞서 첫 번째 홀인원에서는 경품이 없었다. 두 번째 홀인원 때는 유틸리티 클럽을 받았던 한진선은 "다른 자동차, 다이아몬드 등 호화로운 상품을 받아 부러웠다"며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는 내가 타겠다"고 덧붙였다.
한진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보태는 깔끔한 플레이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발판을 마련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한진선은 박결, 방신실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진선은 작년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상금랭킹 14위(4억4천120만원)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에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동 26위가 최고 성적이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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