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은 피곤할 때만?…충분한 휴식의 ‘의외의’ 이점들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3. 4. 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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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목적의 위한 연차나 월차를 신청하면서도 병원 진료, 친척 경조사 등의 핑계를 대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휴식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사회 풍조 탓이 가장 클 것이다.

실제로 명상 등 휴식을 취할 때 편두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으로 인한 통증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순히 소파나 침대에 눕는 것 외에도 명상, 독서, 운동 등 여러 휴식을 시도하다보면 꽉 막혔던 업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떠올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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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진통제’ 엔도르핀 분비…만성 통증 경감에 도움
업무상 창의성 향상시키는데도 기여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휴식 목적의 위한 연차나 월차를 신청하면서도 병원 진료, 친척 경조사 등의 핑계를 대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휴식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사회 풍조 탓이 가장 클 것이다. 맡은 업무를 소화해내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기진할 때까지 일하지 않는 부하직원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조직 관리자들도 많다.

그러나 휴식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은 피로 해소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충분한 휴식이 가져다줄 수 있는 이점 3가지를 알아본다.

▲ 통증 완화

관절염 등으로 인한 만성 통증이 휴식을 취한다고 곧장 사라지진 않는다. 그러나 통증의 강도가 경감될 가능성은 있다. 충분한 휴식이 '천연 진통제'라 불리는 엔도르핀의 분비에 영향을 미쳐서다. 실제로 명상 등 휴식을 취할 때 편두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으로 인한 통증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소화력 향상

누적된 스트레스는 위액 분비량을 줄이고 위의 연동 운동을 방해해 소화력을 약화시킨다. 만성 스트레스가 만성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다. 반대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가 한계치 이상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하면 소화불량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업무상 아이디어

회사 모니터 앞에선 전혀 떠오르지 않던 아이디어가 잠깐의 산책 중 불현듯 떠오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집중력이나 창의성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에 정비례하는 게 아니어서다. 단순히 소파나 침대에 눕는 것 외에도 명상, 독서, 운동 등 여러 휴식을 시도하다보면 꽉 막혔던 업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떠올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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