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승리에도 활짝 웃지 못한 양형석 중앙대 감독,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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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힘겹게 성균관대를 꺾었다.
중앙대학교는 27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
4쿼터 초반 박종하에게 연속으로 9점을 내주며 위기도 있었지만, 남은 시간을 지키며 힘겹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렇기에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웃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웃음)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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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힘겹게 성균관대를 꺾었다.
중앙대학교는 27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다.
중앙대의 시작은 불안했다.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기 때문. 하지만 이주영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임동언과 이강현 모두 제 몫을 해줬다. 그 결과, 역전에 성공했고 점수 차도 벌렸다. 다만 2쿼터와 3쿼터 중앙대의 공격은 다소 답답했다. 총 20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두 팀의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 초반 박종하에게 연속으로 9점을 내주며 위기도 있었지만, 남은 시간을 지키며 힘겹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더 약체라고 포함되는 성균관대에 23개의 리바운드를 주며 접전 경기를 치렀기 때문. 그렇기에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웃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웃음)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중간고사 기간 때문에 준비할 기간이 적었다. 선수들도 성균관대 선수들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준비했던 수비도 아쉬웠고 리바운드 싸움도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양 감독에게 리바운드를 언급하자 “경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거기서 밀렸다”라고 반응했다.
다만 4쿼터 중앙대는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는 중앙대의 승인이었다. 양 감독도 “그래도 선수들이 나중에는 리바운드에 더 집중했다. 그 부분은 칭찬해 줘야 할 것 같다”라며 웃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계속해 “이번에 지역 방어를 준비했다. 하지만 지역 방어를 쓰면 외곽 득점을 더 많이 허용한다. 그 부분을 염려했었다. 그래서 1쿼터에 안 썼다. 하지만 이후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라며 수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중앙대의 김휴범은 38분을 뛰었다. 9개의 리바운드와 7개의 어시스트는 준수했으나 득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양 감독은 “(김)휴범이는 일단 온전하지 않다. 그래서 앞으로는 더 관리를 해줘야 한다. 오늘 경기는 너무 접전이어서 그렇게 못했다”라며 김휴범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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