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ATM 입출금, 앞으로 QR코드만 비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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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한국은 유난히 현금 선호도가 낮습니다. 카드 이용망이 전국 곳곳에 워낙 잘 퍼져있어 지갑에서 현금을 꺼낼 일이 잘 없습니다. 거스름돈 받기도 번거롭고, 무게나 부피도 많이 나가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대중교통 요금지불은 카드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는 현금 없는 매장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실물 카드 구경하기가 지금의 현금만큼 어려워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27일 한국은행이 ‘QR코드 방식 현금자동인출기(ATM) 입출금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기종 제한 없이 ATM 화면에 뜬 QR코드를 비추면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은행의 현금인출기(ATM)에서 시민들이 입출금을 하는 모습. /뉴스1

물론 지금도 휴대폰만 있으면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꺼내쓸 수 있습니다. 대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어야 하고, ATM에 탑재된 근접무전통신(NFC)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국내 ATM 10만6000대 중 NFC 인식이 되지 않는 기기의 비중이 절반 이상(57%)입니다. 또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ATM을 이용하려고 하면, 계좌개설 은행이 운영하는 ATM이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부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했던 겁니다.

QR코드를 비추는 방식이 도입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현금카드로 모든 은행권의 ATM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A은행의 모바일 현금카드를 가지고 편의점 ATM에서 현금을 뽑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현금이 급하게 필요한데 체크카드가 수중에 없어 곤란해지는 일은 점차 사라지게 되겠죠. 기술표준을 개발 중인 금융결제원은 오는 11~12월 중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의 중심 축이 현금에서 카드로, 그리고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모든 것이 담겨있는 요즘 세상에 어쩌면 당연한 순서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잃어버리면 골치 아픈데 앞으로는 분실 위험이 없도록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한미동맹 후원자들 위해” 만찬장서 ‘아메리칸 파이’ 부른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정상회담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재한 국빈 만찬에서 애창곡인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직접 불렀다.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자 윤 대통령은 “A long long time ago, I can still remember how that music used to make me smile(아주 오래 전을 난 기억해. 그 음악이 얼마나 나를 웃게 해 주었는지)”라며 1분 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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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회장도 만찬 초청, 드레스코드는 검은 턱시도

이날 드레스코드는 검은색 턱시도로 알려졌다. 우리 외교부는 방미 전 국빈만찬에 초청된 참석자들에게 보타이(나비넥타이)를 착용하는 스타일의 현대식 턱시도 사진을 여러장 보내 드레스코드를 맞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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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공화당 잠룡 드샌티스 “남한은 크리스마스 트리, 북한은 감옥”

미 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론 드샌티스(Ron DeSantis·45) 플로리다 주지사가 “남한은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vibrant) 민주주의를 달성한 반면, 북한은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가장 슬픈 장소가 됐다”며 “전세계에 이보다 더 극명한 대조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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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확장억제’는 평화 선물하지 않아”...尹 정부 대북정책 비판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로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하고 있다”며 정부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허무하게 시계는 다시 되돌려지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2016년 상황으로 돌아가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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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품은 한화그룹, 한국판 록히드마틴 노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한국을 끝으로, 한화가 작년 12월 8국 경쟁 당국에 신청한 기업결합 승인이 4개월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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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힘’... 시총 2조달러 돌파, 애플 맹추격하는 MS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 시장을 선점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1위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에 반해 그동안 검색시장을 장악했던 구글은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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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깡통전세’ 두려워… 소형 아파트로 몰린다

전세 사기 우려로 세입자들이 빌라를 꺼리면서, 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다시 몰리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3만8076건으로 1년 전(3만8416건)과 거의 비슷해졌다. 아파트 전세 거래가 부동산 가격 급락 이전인 작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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