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광주서 ‘5·18 북한군 개입’ 폄훼·왜곡 발언

손민주 2023. 4. 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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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광주에서 5·18 폄훼 발언을 쏟아내 논란입니다.

전광훈 목사는 오늘(27일) 광주역 앞에서 열린 자유민주수호국민대회에 참석해 5·18 때 북한 간첩들이 시민들을 앞세운 뒤 칼빈 소총을 쏴 사살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북한군 개입설'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당 차원의 징계까지 논의됐던 5·18 헌법전문수록에 대해서도 거듭 반대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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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전광훈 목사가 광주에서 5·18 폄훼 발언을 쏟아내 논란입니다.

전광훈 목사는 오늘(27일) 광주역 앞에서 열린 자유민주수호국민대회에 참석해 5·18 때 북한 간첩들이 시민들을 앞세운 뒤 칼빈 소총을 쏴 사살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북한군 개입설'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헬기 사격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시민들이 국군 헬기를 향해 총을 쐈다고 주장하며 당시 시민들을 '폭도'라 지칭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당 차원의 징계까지 논의됐던 5·18 헌법전문수록에 대해서도 거듭 반대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 측은 "5·18에 대해서 심각하게 왜곡할 뿐만 아니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전 목사를 수사기관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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