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주장' 출신 방신실, 화끈한 KLPGA 투어 데뷔전… '버디쇼'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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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국가대표 주장을 맡았던 방신실이 KLPGA 투어 데뷔전에서 버디쇼를 앞세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방신실은 2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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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은 2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방실신은 한진선, 박결과 공동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7살 때 처음 골프를 시작한 방신실은 지난 2019년 블루원배 우승, 제주도지사배에서 준우승을 했다. 지난해는 오거스타 내셔널 우먼스 아마추어대회에서 8위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마추어 선발전 1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해는 국가대표 주장을 맡았다.
방신실은 지난해 9월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그러나 KLPGA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0위에 그치는 바람에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었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가 132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신실도 나설 수 있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 홀에서 보기, 2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2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특히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괴력을 보였다.
경기 후 방신실은 "핀 위치가 어렵고 그린도 빨라서 초반에 적응하기 어려웠다"면서 "적응을 하니 버디가 이어졌다. 후반에 샷 감도 너무 좋았고 퍼트도 잘 떨어졌다"고 KLPGA 투어 데뷔전 소감을 말했다.
현재 "스윙 교정 중이다"고 밝힌 방신실은 "샷이 잘 안돼서 기복이 있었는데 지금은 잡히고 있는 중이라 곧 성적이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함께 국가대표 생활을 했던 김민별과 황유민의 KLPGA 투어에서 활약도 동기부여가 됐다. 방신실은 "솔직히 나 빼고 다 KLPGA 투어에 올라가서 부럽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처럼 조금씩 다져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KLPGA 투어 데뷔전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방신실은 "핀 위치가 어려워서 세컨드 샷 공략을 잘해야 할 것 같다. 감을 찾긴 했지만, 퍼트 스피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남은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그러면서 방신실은 "이번 대회 목표는 예선 통과다"면서 "시즌 목표는 드림 투어 상금 순위를 통해 내년 K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진선은 홀인원으로 92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받고 공동선두에도 자리했다. 이날 한진선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특히 파3, 17번 홀 138m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7m쯤 굴러서 홀에 빨려 들어갔다. 홀인원을 한 한진선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자동차 더 뉴 EQE를 받는다.
박결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공동선두에 합류했다. 박결은 지난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경기 후 박결은 "샷도 퍼트도 모든 것이 잘 됐고, 운까지 따라줬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도 지금과 같은 감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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