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원도심 균형 발전

김지혜 기자 2023. 4. 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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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인천도시공사(iH) 전경.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가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iH는 이날 공고를 내고 제물포역 인근에 총 3천410가구를 공급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들 중 공공분양은 2천486가구와 공공자가 380가구, 공공임대 544가구이다.

iH는 지난 2021년 이 사업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공공주도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iH는 제물포역 일대에 고밀도의 공공주택을 마련하고, 도시기능을 할 앵커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REITs(리츠)’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리츠 방식이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운용수익 및 매각수익을 배당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iH는 원주민들의 재정착 지원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저금리 정책자금 활용을 통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민간사업자 신청자격에는 시공능력평가 20위 안의 주택건설사업자로 공동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져야 한다. iH는 다음달 8일 사업설명회와 오는 8월 사업신청서 접수에 나선다. 이어 8~9월 중으로 민간사업자 평가위원회 및 주민의결 절차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우수한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활성화하고, 원도심 균형발전 및 원주민 재정착 지원,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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