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조선변호사', 관전 포인트 셋 #과거의 진실 #우도환의 성장 #김지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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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우도환의 날카로운 복수극이 2막이 펼쳐진다.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 연출 김승호·이한준)는 외지부 강한수(우도환)의 복수 서사를 흥미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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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조선변호사' 우도환의 날카로운 복수극이 2막이 펼쳐진다.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 연출 김승호·이한준)는 외지부 강한수(우도환)의 복수 서사를 흥미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한수와 이연주(김지연), 유지선(차학연)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반전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8회에서 시청률 4.4%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후반부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먼저 조금씩 드러나는 한수의 과거와 그가 겨누는 최후의 칼날의 방향이 관전 포인트다. 한수는 부모님을 죽게 만든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송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한수의 부모님은 뇌물수수 혐의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매질을 당해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한수의 아버지 강율관(김종태)은 법전 편찬을 위해 왕과 서신을 주고받았고, 그것을 연주가 가로채면서 문제가 불거졌던 것. 한수는 관련자를 찾아내 하나둘씩 처단했고, 주범을 찾아 나섰다. 과연 한수가 겨눈 복수의 끝에는 누가 있을지, 그리고 그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매회 달라지는 송사 스토리 속 한수의 성장과 연주, 지선과의 케미스트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수는 그동안 오직 자신의 복수를 위한 일에만 고집,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송사를 펼쳤다. 그런 한수가 7회 방송에서는 "진짜 외지부가 되고 싶어졌다"라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고, 향후 그가 맡게 될 송사 스토리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동안 한수와 함께 송사를 벌인 연주, 두 사람과 묘한 신경전을 펼친 지선, 최고의 조력자 동치 등 저마다의 인물들은 위기의 순간마다 활약을 펼쳤다.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 버린 이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더 강력해진 이들의 케미가 후반부에는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더욱 기대가 된다.
연주의 정체가 드러난 이후 세 사람의 관계 변화도 주목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한수와 연주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한수는 연주가 공주라는 것, 그리고 과거 아버지의 서신을 가로챈 인물이라는 걸 모르고 있다. 과연 연주의 정체가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게 될지, 한수와 연주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도 궁금해진다.
'조선변호사' 제작진은 "후반부에는 더 날카로워진 한수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부모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낱낱이 밝히려고 하는 한수와 진실을 감추려는 자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더욱 풍성해진 송사 스토리 또한 보는 이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공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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