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정당 관계자들 간담회

[서울=뉴시스]생활정책연구원이 전날(26일) 시민들과 죽음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우리는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주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 생활정책연구원 제공) 2023.04.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여야 정당 관계자들이 죽음에 관한 시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생활정책연구원은 전날(26일) 오후 7시 '정책주간 : 내일소셜클럽' 첫 간담회를 열어 '우리는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를 주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연에는 전 민주당 국회의원인 원혜영 웰다잉운동본부 상임 공동대표와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손수조 리더스포럼 대표가 참여했다.

연명치료와 자기결정권 등의 제도적 문제, 생전 장례식과 같은 새로운 문화, 수의·관·유골함 등 장례용품에 대한 논의 등 죽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원혜영 대표는 2016년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제정에 앞장서 자기결정권 관련 법안을 추진한 경험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죽음과 삶의 가치에 대한 법적 측면을 이해하고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법안 제정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손수조 대표는 장례지도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죽음과 관련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생활정책연구원은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발굴, 제안하기 위해 2016년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회문제의 당사자인 시민이 직접 목소리를 낼 기회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웰다잉(좋은죽음연구소), 쓰레기문제(쓰레기센터), 이주 및 이민문제(이민플러스연구소)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