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이 훨훨…울산 태화강 '청정관광 명소'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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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 일원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4회 연속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는 태화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 맞춤 태화강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 체계 운영, 태화강 조류 관찰과 생물다양성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함께 오는 8월 8일까지 태화강 생태관광 상설체험장에서 '태화강 백로 새끼 기르기 해설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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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새끼 기르기 해설장' 운영
울산시는 태화강 일원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4회 연속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태화강 생태관광지역은 삼호교~명촌교 구간 일원으로 5.04㎢다. 2013년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처음 지정됐다. 이후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지정됐다. 환경부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3년마다 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를 시행해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 맞춤 태화강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 체계 운영, 태화강 조류 관찰과 생물다양성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함께 오는 8월 8일까지 태화강 생태관광 상설체험장에서 ‘태화강 백로 새끼 기르기 해설장’을 운영한다. 2020년 4∼7월 두 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길러낸 왜가리 영상, 2021년 세 개의 알에서 태어난 중대백로 새끼가 성장해 둥지를 떠나기까지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망원경으로 태화강 대숲을 찾아오는 백로류 7종(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을 찾아볼 수 있다.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 23인승 전기 버스를 타고 태화강 하구, 울주군 선바위, 중구 동천, 북구 연암 정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울산 태화강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생활오수와 공장 폐수 등으로 ‘죽음의 강’으로 불렸다. 2004년 울산시는 ‘생태 도시 울산’을 선언하며 시민들과 태화강 살리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태화강은 은어와 연어 등 동식물 1000여 종이 사는 맑은 강으로 부활했고,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인 생태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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