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5월 캐시백 10% 상향…市, 민생안전특별위원회 개최
인천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의 캐시백 비율을 최소 7∼10%까지 상향한다. 이어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 지원 방안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시는 27일 남동구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제1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를 했다. 시는 이날 위원회를 통해 다음달 1개월 동안 인천e음 캐시백 지급 한도를 종전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이고, 캐시백 비율도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7~10%까지 올리기도 했다.
시는 고물가 현상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이를 통해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도 인천e음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는 ‘가족사랑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개최하는 ‘농수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에 참여하는 가맹점은 구매한도 30만원 안에서 캐시백 비율을 최대 15%까지 상향 지급한다.
특히 시는 인천의 공공형 택시 플랫폼인 ‘e음 택시’를 이용할 때 결제 비용의 캐시백을 종전 5%에서 10%로 상향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있다.
이 밖에도 민생특위는 전세사기 피해자 특별지원 방안과 아동학대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강화대책 등도 논의했다. 민생특위는 시의 정책방향 및 안건에 대해 보완할 사항과 추가적인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모니터링 한다.
앞서 시는 최근 공공요금과 생활물가 급등, 전세사기 피해 등 행정의 영역에서 다루기 어려운 사안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담은 ‘민생안전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유 시장은 “민생특위를 통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넓게 보고 깊이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발굴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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