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광융합무역촉진단, 필리핀·베트남서 170만 달러 계약 성과
광주광역시 북구 광융합 무역촉진단이 필리핀·베트남 현지에서 170만 달러 규모(한화 22억 6400여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27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광융합 무역촉진단’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필리핀·베트남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무역촉진단은 코로나19 장기화, 급변하는 국제 정세 등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문인 북구청장과 광산업진흥회, 지역 소재 기업 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무역촉진단에는 북구 소재 의료·통신 등 분야별 광융합 관련 유망업체 12곳이 참여했다.
무역촉진단은 필리핀 안티폴로시티, 필코렉 경제자문위원회, 베트남 하노이시 산업지원협회 등 기관·단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이를 통해 광커넥터, 광케이블 접속함, 광모듈·광센서, 스마트팜 제어시스템 등 4건 17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10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또 우수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려 115건, 1830만 달러(한화 243억 7500여만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무역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력 업종인 광융합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방위적이고 다각적인 수출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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