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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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박상현이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그러면서 "2011년 한국에서 열렸던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3위를 했다. 그 전에 비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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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베테랑' 박상현이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박상현은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 코리아(파72/7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잉글랜드 출신 앤디 설리반과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단독 선두에 오른 앙투안 로즈너(프랑스)에 4타 뒤쳐졌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 보유자인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박상현은 "좋은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 만족한다. 그동안 이 곳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보다 핀 포지션도 어렵고 그린도 딱딱하다. 쇼트게임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 이 정도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한국에서 열렸던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3위를 했다. 그 전에 비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예상하는 우승 스코어를 묻자 박상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도 강하게 불고 핀 포지션도 어려워질 것이다. 그린도 더 딱딱해질 것이고 어떤 변수가 나올지 예측이 안된다. 토요일 비 예보도 있다. 우승 스코어는 15언더파 정도 예상한다"고 답했다.
15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60명으로, 이형준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그 뒤를 양지호, 김비오, 옥태훈, 정한밀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1위 김영수 등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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