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16.9%↓ “인플레이션 여파… 고정비 늘어”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2023. 4. 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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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LG생활건강은 2023년 1분기 매출은 1조6837억 원, 영업이익은 1459억 원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015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 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5630억 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32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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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6837억 원…전년 동기 대비 2.4%↑
중국 리오프닝 효과 기대 못 미쳐… “중국 내 럭셔리 마케팅 강화 나설 것"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LG생활건강은 2023년 1분기 매출은 1조6837억 원, 영업이익은 1459억 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9%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원가 부담 및 고정비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임대료 ▲물류비 상승 여파로 고정비용이 크게 늘면서 영업익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LG생활건강의 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015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 회복이 더디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했고 면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으나 중국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5630억 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327억 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음료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4192억 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억 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가 매출을 견인했으나 원가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숨 ▲오휘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하고 중국 내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확대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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