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7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2차전지주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적정 기업가치를 놓고 거래소가 깐깐한 심사 잣대를 들이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거래소가 검찰 수사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연초부터 이어진 2차전지주 급등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선 마냥 기쁜 일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켓인사이트 4월 27일 오후 4시18분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7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2차전지주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적정 기업가치를 놓고 거래소가 깐깐한 심사 잣대를 들이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한다. 작년 매출은 6652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이었다.
올해 2차전지주가 급등한 점은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있다. 금융감독원은 2차전지주 이상 급등에 불공정 거래 세력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모회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의혹도 변수로 남아 있다. 검찰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2020~2021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이득을 취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거래소가 검찰 수사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연초부터 이어진 2차전지주 급등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선 마냥 기쁜 일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 중 90%가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내부 거래에서 나온다는 점도 거래소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후 자금 끌어다 '수백억 새 청사' 세운다는 국민연금 논란
- 돌변한 강남 집주인들…계좌번호까지 받았는데 "안 팔아요"
- [단독] 3억 투자한 의사 "H사 직원, 폭락 전날에도 추가 매수 권유"
- "한강뷰 아파트 입성한다"…'무더기 하한가' 그 주식 쓸어담는 개미들
- "도대체 저게 어디 거야?"…로고도 없는 '이부진 백'의 정체
- "1억원 들여 8cm 커졌다"…키 크는 수술 받은 男 유튜버
- 손예진, 출산 후 첫 공식 행보 결정…활동 재개
- 순식간에 구독자 170만명 돌파…해외서 난리 난 '한국 화장법'
- 임창정 당한 주가조작, 노홍철은 피했다…"투자 제안 거절" (종합)
- "한 개는 부족해요"…불만 다 들어준 친절한 라면 '부동의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