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통해 건강한 독서문화 확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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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통해 건강한 독서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오후 평산책방에서 "둘째날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에 작은 도서관을 부설했다"며 "내가 가지고 있던 책 1000권으로 시작해서 기증도서와 신간을 더해갈 것이다. 평산책방과 작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책 읽는 공간과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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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통해 건강한 독서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오후 평산책방에서 “둘째날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초대 작가로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소설가를 모셨다”며 “오늘 저녁 7시에 열리는 행사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시작 전에 짧은 피아노 연주회도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정지아 작가는 “요즘 젊은 창작자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평산책방을 시작으로 다양한 독서문화가 자리잡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신훈정 평산책방 사무처장에게 운영과 관련해 어려움이 없는지도 물었다.
신 사무처장은 “책을 보관할 장소가 협소하긴 하지만 마을주민회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곧 해결될 예정”이라며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책을 구매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책방 법인 정관 절차가 남아서 다음달까진 노무현재단 봉사자분들께서 수고해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에 작은 도서관을 부설했다”며 “내가 가지고 있던 책 1000권으로 시작해서 기증도서와 신간을 더해갈 것이다. 평산책방과 작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책 읽는 공간과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산책방 로고는 이철수 화백의 작품이다. 그는 “사람인(人) 이라 해도 좋고, 사람의 ㅅ 이래도 좋을 지붕 아래, 책들이 서고 눕고 깃들여 있다”며 “서삼독(書三讀)의 삼을 생각해도 좋고, 세사람이 함께하면 어김없이 배울 것 있는 이가 있기 마련이라고 한 논어의 한 대목을 생각해도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50분을 기준으로 127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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