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제도 특별당규 개선안에 이의 있다"…정치신인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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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공천제도 특별당규 개정안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당내 청년 정치인과 정치신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비롯한 민주당 청년 정치신인들은 27일 국회를 찾아 "감동도 없고, 혁신도 없는 특별당규 개정안에 이의 있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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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제도 특별당규 개정안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당내 청년 정치인과 정치신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비롯한 민주당 청년 정치신인들은 27일 국회를 찾아 “감동도 없고, 혁신도 없는 특별당규 개정안에 이의 있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이번 특별당규 개정안은 현역의원들의 기득권을 보장하는 퇴행적인 조항들로 가득 차 있다”며 “현역의원들이 당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개혁공천을 가로막는 요소로 △현역의원에게 유리한 단수추천제도 △현역의원 평가결과 미공개 △현역의원 및 지역위원장에게만 제공되는 당원 명부 △동일 선거구 3선 이상 출마 금지 불이행 등을 꼽았다.
현재 특별당규는 민주당 당무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5월3일과 4일 당원투표만 남겨두고 있다.
이들은 △청년과 여성, 정치신인의 공천적합도 여론조사 가산점 적용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공개로 알 권리 보장 △국민여론조사를 통한 현역 의원 교체지수를 공천심사 반영 △당원이 후보자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정치신인들이 현역 의원들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각 시도당이 홍보를 주관하는 ‘경선 홍보 공영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요구사항들이 반영되지 않고 5월3일과 4일 당원투표가 강행되면 민주당의 공천은 개혁공천이 아니다”면서 “당원과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특별당규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내년 총선에서 전북 전주병에 출마할 예정이다. 현 지역위원장인 김성주 의원과 경선이 예고되어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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