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기록 깬 인터 밀란, 이번엔 '12년' 기록 도전

이솔 2023. 4.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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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들어올린 인터밀란이 이번엔 12년만의 기록에 도전한다.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산시로에서 펼쳐진 2022-23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는 인터밀란이 유벤투스를 1-0으로 꺾고 합산스코어 2-1로 결승전에 선착했다.

지난 2004-05, 2005-06 시즌 처음으로 밀레니얼 이후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터밀란은 2009-10, 2010-11시즌 또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두 번이나 2연패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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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밀란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11년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들어올린 인터밀란이 이번엔 12년만의 기록에 도전한다.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산시로에서 펼쳐진 2022-23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는 인터밀란이 유벤투스를 1-0으로 꺾고 합산스코어 2-1로 결승전에 선착했다.

초반 몰아치던 인터밀란의 공격은 단 14분만에 유벤투스의 방패를 뚫어냈다. 찰하놀루가 30M 부근에서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바렐라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디마르코가 이를 왼발 아웃프론트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인터밀란의 공격은 계속됐다. 27분경 박스 혼전 상황에서 골 에이리어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미키타리안이 그대로 발리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마티아 페린의 기적같은 선방에 막히며 추가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경기는 추가득점없이 그대로 종료,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작년 우승컵에 이어 또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인터밀란에겐 재미있는 기록이 있다. 2000년대 이후 한 번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차지하면, 바로 다음 시즌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연속우승하는 것.

지난 2004-05, 2005-06 시즌 처음으로 밀레니얼 이후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터밀란은 2009-10, 2010-11시즌 또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두 번이나 2연패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인터밀란은 기록 아닌 기록을 이어가게 되는 셈.

인터밀란의 결승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피오렌티나와 크레모네세의 4강 2차전 경기에서 그 상대가 가려진다. 1차전에서는 원정팀이었던 피오렌티나가 적지에서 2-0 리드를 잡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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