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값 기지개… 노원, 16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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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밀집 지역인 노원구도 지난해 1월 이후 1년4개월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5월 마지막주(0.01%) 이후 11개월만에 상승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유지중이지만,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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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밀집 지역인 노원구도 지난해 1월 이후 1년4개월만에 반등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해 지난주(-0.08%)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 낙폭축소는 3주 연속이다.
강남 3구는 일제히 상승했다. 강남구는 지난주 0.01% 하락했지만, 이번주 0.02% 올랐다. 지난해 5월 마지막주(0.01%) 이후 11개월만에 상승이다. 서초구(0.03%)는 2주 연속, 송파구(0.04%)는 3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강북권 중에서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0.04%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첫 주(0.03%) 이후 약 16개월 만이다. 반면 같은 강북권인 도봉구는 지난주 -0.23%에서 이번주 -0.29%로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유지중이지만,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 내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이후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 시장도 낙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8% 하락하며 11주째 낙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내리며 지난 1월 셋째주(-1.11%) 이후 14주 연속 하락 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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