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영업익 7047억 '흑자전환'

권준호 2023. 4.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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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포스코그룹이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

27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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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복구·소재 성장 주효
포스코인터 영업익 2796억원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포스코그룹이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796억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냈고, 포스코퓨처엠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썼다.

27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연결기준 각각 8.9%, 69.6%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은 흑자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침수피해 복구 완료에 따른 생산·판매 정상화와 복구비용 감소, 원료단가 하락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도 주효했다. 소재 사업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t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한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경우, 올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가 양산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블랙매스(Black mass, 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이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인근에 건설 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한창 공사 중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 가동된다.

정상균 권준호 기자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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