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본고장 유럽 사로잡은 'X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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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수출 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르노코리아의 XM3 수출실적(내연기관·하이브리드 합산)은 총 1만939대로 집계됐다.
르노의 E-TECH 기술이 적용된 XM3 하이브리드는 F1 머신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르노코리아는 수출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XM3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내수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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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감성 HEV모델 잘 팔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르노코리아의 XM3 수출실적(내연기관·하이브리드 합산)은 총 1만939대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완성차가 생산하는 전체 차량 가운데 10위에 해당하는 수출 실적이다. 연초에는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 여파로 다소 주춤했지만 3월부턴 다시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 XM3 수출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6160대로 전체의 56.3%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대부분의 물량은 친환경차 선호도가 높은 유럽 지역으로 수출된다.
르노의 E-TECH 기술이 적용된 XM3 하이브리드는 F1 머신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차와 유사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가 충전되는 특징도 전기차와 유사하다.
50㎞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시속 100㎞ 이상의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시스템 판단에 따라 엔진을 끄고 전기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XM3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리터당 17.4㎞를 달성했다. 르노코리아는 수출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XM3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내수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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