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센터돌' 원하는 커맨더맨 "장르 불문 다 소화합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3. 4.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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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병훈·현하·준형·희주·노율·승호 6인으로 이루어진 보이그룹
무대 뒤의 지휘관 혹은 사령관 되겠다는 포부 담긴 팀명
타이틀곡은 청량하고 활기찬 분위기의 '얼레리꼴레리'
목표는 "타이틀곡이 명곡이 되는 것"…"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6인조 보이그룹 커맨더맨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커맨더맨엔터테인먼트 제공
짧게는 1년, 길게는 4년까지 연습생 기간을 거친 병훈·현하·준형·희주·노율·승호가 '커맨더맨'(CMDM)이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신생 기획사 커맨더맨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첫 번째 보이그룹 '커맨더맨'은 지휘관 혹은 사령관을 의미하는 '커맨더'(commander)에서 착안해 지금의 이름을 지었다. 차세대 K팝을 지휘하는 '센터돌'이 되는 게 목표다.

2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커맨더맨의 데뷔 싱글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발매 쇼케이스가 방송인 조충현의 진행으로 열렸다. 병훈은 "지휘관이 되어 무대 위를 진두지휘하며 저희의 매력과 음악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차세대 K팝을 이끌어나간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단체 인사 멘트는 '비 크레이지'(Be Crazy)다. 준형은 "미치광이가 되다, 하는 뜻인데 무대 위에서든 어디에서든 미칠 준비가 되어 있고, 대중분들도 저희 음악과 퍼포먼스에 한 번 미쳐보시면 어떨까 하는 뜻을 담아봤다"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커맨더맨 노율, 병훈. 커맨더맨엔터테인먼트 제공

커맨더맨은 리드보컬 승호, 메인래퍼 현하, 춤·노래·랩 희주, 서브보컬 및 서브래퍼 병훈, 메인댄서 노율, 메인보컬 준형으로 이루어진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준형은 1년, 승호는 1년 3개월, 현하와 노율은 1년 6개월, 희주는 2년, 병훈은 4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내며 데뷔만을 향해 달려왔고, 마침내 오늘(27일) 꿈을 이뤘다.

승호는 "너무 설레고 긴장이 된다, 앞으로 앨범 한 장 한 장을 보여드릴 때마다 음악적으로 점점 성장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현하는 "커맨더맨이 드디어 데뷔하게 됐는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꿈꿔왔던 데뷔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희주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정했을 때 많은 분들 앞에서 설 수 있게 된다고 하니 설렜다. 데뷔가 꿈 같고 지금 이 자리도 꿈꾸는 거 같다. 데뷔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설렌다"라고, 병훈은 "오랜 기간 동안 연습생 생활하면서 데뷔란 단어 하나만 보고 달려왔는데 막상 데뷔한다니 설레면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커맨더맨 승호, 준형. 커맨더맨엔터테인먼트 제공

노율은 "데뷔라는 말이 아직도 실감 안 나고 직접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 간다는 게 꿈인가 생신가 싶다 팬들과 감동과 재미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했는데 이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노율이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준형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커맨더맨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데뷔를 위해 달려온 커맨더맨의 첫 번째 이야기를 담은 싱글 '백 투 더 퓨처'의 타이틀곡 '얼레리꼴레리'(Already go ready)는 펑키한 베이스라인을 중심으로 기타와 함께 강조된 테마 위 익숙한 멜로디(얼레리꼴레리)를 얹은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 곡이다.

현하는 "얼레리꼴레리의 언어유희로 쓰인 '올 레디 고 레디'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저희와 아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왼쪽부터 커맨더맨 현하, 희주. 커맨더맨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수많은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둔 가운데 커맨더맨이 가지는 강점은 무엇일까. 승호는 "멤버 여섯 명 각기 다른 얼굴과 성격, 음악성, 뚜렷한 개성, 멤버들이 가진 컬러가 모두 다르지만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룬다는 게 저희만의 매력이자 강점"이라고 답했다. 준형은 "장르 불문하고 어떤 장르라도 다 소화할 수 있고 멤버들 모두 200% 쏟아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올 레디 고 레디'라는 말처럼 커맨더맨이 지금 당장 '준비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각기 다른 다채로운 답을 내놨다. 준형은 "누구보다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가창력"을, 노율은 "안무를 한 번 보면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것", 병훈은 "팬분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멍멍미", 희주는 "랩 댄스 보컬을 맡은 올라운더", 현하는 "모델 비율이 되는 작은 얼굴과 매혹적인 눈빛", 승호는 "넓은 어깨와 평소에는 남자답지만 웃을 때 귀여운 것"을 예로 들었다.

듣고 싶은 수식어는 '센터돌'이다. 준형은 "정말 저희 커맨더맨이 떴다 하면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저희를 비춰주는 그런 수식어를 갖고 싶다. 앞으로 '센터돌'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커맨더맨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커맨더맨이 데뷔곡 '얼레리꼴레리'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커맨더맨엔터테인먼트 제공

활동 목표에 관해 병훈은 "타이틀곡이 명곡이 되는 게 저희 목표다. 1위를 하는 게 바람이다. 저희가 1위 후보라도 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커맨더맨의 데뷔 싱글 '백 투 더 퓨처'는 오늘(27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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