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난해 한국 정부 신고 유해 콘텐츠 중 82%, 개인정보보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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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사업을 운영하는 각 국가의 법률을 준수해 구글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고 금지되는 콘텐츠와 행동 유형을 명시하는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장 자크 사헬 구글 아태지역 콘텐츠 정책 총괄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구글은 유용하고 신뢰 가능하며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유해하거나 낮은 품질의 정보는 제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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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사업을 운영하는 각 국가의 법률을 준수해 구글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고 금지되는 콘텐츠와 행동 유형을 명시하는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장 자크 사헬 구글 아태지역 콘텐츠 정책 총괄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구글은 유용하고 신뢰 가능하며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유해하거나 낮은 품질의 정보는 제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와 관련 구글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운영원칙을 위반하는 경우 콘텐츠를 삭제한다. 한국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정부가 신고한 유해한 콘텐츠의 82%가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관련 이슈였다.
구글이 정보의 품질을 관리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은 개방성과 접근성 확보, 이용자의 선택 존중, 문화적 다양성 고려다. 장 자크 사헬 총괄은 "구글은 개방적이고 다양한 정보 생태계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접근성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고, 이용자가 찾는 콘텐츠가 불법적이지 않거나 구글의 콘텐츠 정책을 위반하지 않는다면 해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 언어, 배경을 가진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각자에 맞게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 개발과 시행 시 이러한 다양성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구글이 콘텐츠 관리에 나서는 배경은 작업의 정확성과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현재 구글의 콘텐츠 관리 절차는 AI(인공지능), ML(머신러닝) 등으로 대부분 자동화돼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유튜브에서 삭제된 영상의 94% 이상이 ML 기술로 먼저 감지됐고 이 중 71% 이상은 조회수 10회 이하를 기록했다. 기술뿐 아니라 관련 인력들도 유해 콘텐츠 차단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장 자크 사헬 총괄은 "현재 구글에는 2만명 이상의 인력이 콘텐츠 검토·삭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어를 포함해 여러 언어에 능통한 검토자들이 함께 업무에 참여하고 있고, 이들은 전 세계에서 법적 사유로 인한 삭제 요청과 신고를 24시간 신중하게 검토하고 처리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이나 백신 개발 등 중요한 순간과 이슈들이 등장할 때도 관련 정책을 별도로 마련해 허위 정보에 대응한다. 이는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악용한 거짓 정보 대응에도 마찬가지다. 장 자크 사헬 총괄은 "앞으로도 유해 콘텐츠들에 엄격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신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들은 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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