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네델란드 내무부 연수단에 정보보안 노하우 전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한 네델란드 내무부 연수단과 개발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KLID(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네델란드 내무부 실무담당 6명이 디지털 지방정부시스템과 지자체 정보보안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네델란드 내무부 연수단은 카스 반 뮬켄(Cas van Mulken) 네델란드 내무부 정보보안 고문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됐다. 네델란드 내무부는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정보보호 등 한국의 우수사례와 접근방법에 대해 확인하고 네델란드 정책에 적용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덜란드 내무부 연수단은 한국 지방정부의 전자정부 구축과 개발원이 운영·관리하고 있는 전자지방정부시스템에 대해 안내받았다. KLID가 자치단체 정보시스템 보안관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 사이버보안관제 운영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KLID는 지방자치단체 정보시스템을 24시간 365일 보안관제를 통해 사이버공격 정보를 탐지해 즉시 대응하고, 침해사고 분석·대응 전문 기술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사이버침해대응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KLID와 연수단은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영 KLID 원장은 "네델란드의 젊은 차세대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디지털 정부 운영 경험을 다양한 국가들과 공유하고 교류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모범 국가로서 기여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