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7천억…주당 1만원 기본 배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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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8.9%, 69.6%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컨퍼런스콜을 열어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연결기준)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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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익 2796억…전년 동기보다 29%↑
모든 주주에게 매년 최소 1만원 배당 기준도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8.9%, 69.6% 감소했다. 지난해 여름 폭우 피해로 침수됐던 포항제철소가 1월부터 정상화되면서 철강 부문은 흑자로 전환했다. 주당 1만원의 기본 배당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컨퍼런스콜을 열어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연결기준)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포항제철소가 정상화되면서 철강 부문 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 분기와 비교해 44% 성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본배당금제도를 신설했다. 2025년까지 3년 동안 주당 1만원의 ‘기본 배당’을 도입했다. 한영아 아이아르(IR)팀장은 “모든 주주에게 최소한 매년 (주당) 1만원을 지급하고, 남는 돈이 있으면 더 지급한다는 뜻이다. 안정적으로 배당을 드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등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전라남도 광양에 연산 4만3천톤 규모의 광석 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올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피엘에스시(PLSC)가 가동을 앞두고 있고, 하반기에는 상공정 생산품을 원료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에이치와이(HY)클린메탈 공장의 상업 생산도 예정돼있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 중인 염수 1·2단계 공장 공사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은 “광양에 짓고 있는 광석리튬 생산공장은 10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61% 끝나 10월 말부터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 대상인 리튬, 니켈 등을 (중국이 아닌) 호주나 뉴칼레도니아에서 구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그룹의 화학·소재 전문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은 올 1분기 매출로 1조1352억원, 영업이익으로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에스디아이와 40조원, 26일 엘지(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의 누계 수주실적은 93조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1분기 매출 8조3066억원, 영업이익 27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 늘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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