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쟁자,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예정… 美매체 "5월 중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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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권 잠룡인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곧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전망이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디샌티스 주지사가 다음달 중순 대선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해 12월1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의 52%는 "차기 대선 후보로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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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디샌티스 주지사가 다음달 중순 대선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 주지사 연임을 확정 지은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대체할 인물로 떠올랐다.
실제로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해 12월1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의 52%는 "차기 대선 후보로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로이터는 지난 6일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58%로 나타났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뉴욕 검찰 당국의 기소 이후 오히려 올랐다"고 보도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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