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챔피언십 첫날 유럽파 11명-韓 9명 톱10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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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유러피언투어와 KPGA 공동주관 대회 첫날 유럽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펼쳤다.
유러피언투어는 과거 발렌타인챔피언십을 한국에서 6년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코리아 챔피언십은 10년만에 다시 선보인 유럽투어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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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김성진 기자] 10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유러피언투어와 KPGA 공동주관 대회 첫날 유럽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펼쳤다.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54야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와 KPGA 공동 주관 대회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프랑스의 앙투완 로즈너가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국내투어 11승의 베테랑 박상현이 5언더파 67타로 앤디 설리번(잉글랜드)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유러피언투어는 과거 발렌타인챔피언십을 한국에서 6년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코리아 챔피언십은 10년만에 다시 선보인 유럽투어 대회다. 한국은 과거 한번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못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대회에서 강자들이 전의를 불태우며 상위권에 자리해 ‘국내개최 유러피언대회 첫 한국인 챔피언 탄생’을 기대케 했다.
한국은 박상현에 이어 이형준이 4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양지호 김비오 옥태훈 정한밀 고군택 배상문 강경남 등 7명이 3언더파 공동 8위그룹에 포진했다. 한때 PGA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배상문이 오랜만에 상위권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유럽파 선수들 중에는 베테랑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이 4언더 공동 4위, 장타자 니콜라스 콜사에츠(벨기에)가 3언더파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공동 8위까지 오른 상위 20명 중 유럽파가 11명, 한국선수가 9명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뤄 남은 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베테랑 박상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 만족한다. 그동안 이 곳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여러차례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는 핀 포지션도 어렵고 그린도 딱딱했다. 쇼트게임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이 코스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여기서는 티샷 비거리, 아이언샷 정확성, 쇼트게임 디테일 등 3박자가 다 잘 맞아야 한다. 특히 오늘은 페어웨이가 딱딱하다 보니 런이 생겨서 내 티샷 거리가 10야드는 더 나간 것 같아 좋았다(웃음). 현재 드라이버샷 뿐만 아니라 아이언샷감도 좋아서 핀이 해저드쪽에 바짝 붙어 있어도 자신있게 스윙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은 또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서 3위를 했다. (웃음) 지금 한국선수들의 실력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요일날 비가 온다고 예보돼 있어 정확히 예상할 수는 없지만 15언더파 전후는 기록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함정우 이재경이 3오버파 공동 113위, 서요섭 문도엽이 4오버파 공동 124위, 이준석 김민규가 6오버파 공동 146위로 밀려나 컷통과에 부담을 안게 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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