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분야 대입정원 1829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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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입 정원을 1800여명 늘렸다.
서울대 218명, 고려대 56명, 연세대 24명 등 서울 주요대에서 늘어난 정원만 600여명에 달한다.
정부는 지방대와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대학 정원을 통제해왔지만, 지난해 반도체 분야 인재 부족 목소리가 커지자 첨단분야 학과는 정원 증원이 쉽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3에게 적용되는 2024학년도부터 첨단분야 학과 정원은 1829명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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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능 치르는 고3부터 적용
수도권 817명↑ 23년 만에 순증
반도체·미래차·에너지 順 많아
일각 “지방대 위기 부채질” 지적
수도권 쏠림 현상 심화 우려도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입 정원을 1800여명 늘렸다. 서울대 218명, 고려대 56명, 연세대 24명 등 서울 주요대에서 늘어난 정원만 600여명에 달한다. 수도권 대학 정원 순증은 20여년 만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고3에게 적용되는 2024학년도부터 첨단분야 학과 정원은 1829명 늘어난다. 수도권 10개교(19개 학과) 817명, 비수도권 12개교(31개 학과) 1012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5734명(21개 대), 비수도권에서 1307명(13개 대)을 늘리겠다고 신청했다. 교육부는 “수도권은 증원 요청의 14.2%, 비수도권은 77.4%가 받아들여졌다”며 “수도권은 증원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분야별 상위권 우수 학과만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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