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추가 감산 불필요…OPEC+ 석유 감산으로 시장균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결정한 석유 감산 결정 이후 추가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은 저유가로 인한 OPEC+의 추가 감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물론 없다. 감산 결정을 한 것은 불과 한 달 전이고 이에 동참한 국가들로부터 효과가 나타나려면 5월은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결정한 석유 감산 결정 이후 추가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은 저유가로 인한 OPEC+의 추가 감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물론 없다. 감산 결정을 한 것은 불과 한 달 전이고 이에 동참한 국가들로부터 효과가 나타나려면 5월은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박 부총리는 이번 결정이 하반기 석유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우려도 반박했습니다. 노박 부총리는 “러시아와 다른 나라들의 감산을 고려해 이제 시장이 균형을 이뤘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가격상한제를 시행하자 하루에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이기로 한 바 있고, 이 같은 방침은 올해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후 지난 2일 OPEC+가 하루 166만 배럴 규모의 석유 감산을 결정했습니다.
노박 부총리는 또, 기존에 유럽으로 수출하던 1억 4천만t의 석유와 석유제품들을 올해는 아시아로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수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럽에 대한 수출량은 기존 2억 2천만t에서 올해 8천만~9천만t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는 가격 상한제를 시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강철동맹” 외친 국빈만찬…윤 대통령 노래하고 박찬호·졸리 참석
- 바이든·졸리 옆에 김건희 여사…탈북민 만나기도
- 한·미 공동성명, 중국엔 ‘선명한 입장’ 러시아엔 ‘수위조절’
- [영상] 윤 대통령 국빈만찬서 팝송 불러 기립박수
- 김은 왜 ‘검은 반도체’로 불리나
- ‘일본 무릎’ 주어 공개한 WP기자에게 욕설 문자
- “냄새난다” 신고에 급습…‘옷걸이에 대마가 주렁주렁’
- 홍준표, “공무원은 주말에 골프치면 왜 안되냐?” [오늘 이슈]
- 우선매수·공공임대·생계지원…‘6개 요건’ 만족해야 피해자 인정
- “회사로 복귀해야죠” 했던 대표, 법정구속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