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 '인센 10억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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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5월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처분하기로 한 자기주식(자사주) 5000주의 지급대상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 인센티브 지급 목적으로 장외 처분 예정이며 대상 주식가격은 4월24일 주가 기준으로 주당 19만1900원, 총 9억5950만원이다.
현대차는 해당 임원의 개인 증권계좌에 주식을 입고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처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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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대응 적극 행보... 3월 사내이사에도 등재
앞서 현대차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5000주 처분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임원 인센티브 지급 목적으로 장외 처분 예정이며 대상 주식가격은 4월24일 주가 기준으로 주당 19만1900원, 총 9억5950만원이다. 최종 금액은 주가 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인센티브를 받는 점을 주목했다. 해당 임원의 인센티브 수령 방법은 계약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현대차가 임원에게 수 천주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점이 이례적이어서다.
현대차는 해당 임원의 개인 증권계좌에 주식을 입고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처분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임원이 자사주를 인센티브로 받는 것은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수령 이후 주식을 처분하는 것도 해당 임원의 자유여서 그의 판단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COO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의 경제 매체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대담 뒷얘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인터뷰 영상에서는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 공장 투자에 대해 "실망시키지 않겠다(We won't let you down)"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후 IRA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호세 무뇨스 COO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그는 2019년 현대차에 합류했으며 닛산, 토요타 등 완성차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반도체 수급난 등 어려운 환경에서 현대차의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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