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광주서 5·18 왜곡 발언…5·18 단체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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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전광훈 목사가 광주에서 열린 '자유마을을 위한 전국순회 국민대회'에서 5·18 관련 왜곡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 목사는 '5·18 광주사태는 북한 간첩이 선동한 폭동'이라는 발언으로 실형을 받은 지만원 씨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마을을 위한 전국순회 국민대회'는 지난 25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와 대전을 순회하며 오는 29일 서울에서 개최할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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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전광훈 목사가 광주에서 열린 '자유마을을 위한 전국순회 국민대회'에서 5·18 관련 왜곡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가 참여한 '자유마을을 위한 전국순회 국민대회'는 27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북구 광주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포함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300여 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수차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전 목사는 '5·18 광주사태는 북한 간첩이 선동한 폭동'이라는 발언으로 실형을 받은 지만원 씨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 시민들이여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서 벗어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전 목사가 행사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 발언을 한 녹취본을 확보했다"며 "발언을 정리해 변호사와 상의 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마을을 위한 전국순회 국민대회'는 지난 25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와 대전을 순회하며 오는 29일 서울에서 개최할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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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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