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하한가 쇼크' 피해자들, 집단소송 나선다
김동필 기자 2023. 4. 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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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쇼크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섭니다.
오늘(27일) 법무법인 대건에 따르면 삼천리·서울가스·선광·세방·하림지주·다올투자증권·다우데이타·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에 투자했다가 금전적 손실을 입은 피해자를 모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낼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월요일(24일)엔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일부 종목은 오늘까지 나흘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이란 제보를 바탕으로 혐의를 받는 업체에 대해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사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주가조작 일당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주가조작 세력들은 투자자를 모은 뒤 이들 명의로 개설한 계좌로 통정거래를 해 주가를 조작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통정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과 물량 등을 사전에 정해두고 이를 사고팔며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로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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