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벤자민, 한 번에 무너질 선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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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최근 부진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에게 여전히 신뢰를 보냈다.
이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벤자민은 무너질 선수가 아니라며 최근 부진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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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키움전, 5⅓이닝 5실점 부진
"구속 의식해 밸런스 무너져"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최근 부진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에게 여전히 신뢰를 보냈다.
이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벤자민은 무너질 선수가 아니라며 최근 부진을 일축했다.
벤자민은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부상한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체해 시즌 중반 KT에 합류했다. 17경기에 나선 벤자민은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를 펼쳐 올 시즌도 KT와 함께했다.
벤자민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세 차례 선발 등판해 11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면서 평균자책점 1.64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1선발 중책을 맡은 벤자민은 개막전 선발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LG 트윈스 타선을 틀어막으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수확했다.
이 감독은 "(벤자민이)한 번 빨리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투수는 (스프링)캠프부터 한 번은 중간에 떨어졌다가 올라와야 정상 궤도에 들어선다. 그런데 벤자민은 한 번도 안 떨어졌다. 개막전에도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지나면서 벤자민은 점차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벤자민은 승리를 챙겼지만 6이닝 동안 3실점 했다.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벤자민은 4이닝 3실점으로 부진,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지난 26일 키움전에서도 5⅓이닝 5실점을 거듭하면서 패배를 늘렸다.
이 감독은 "벤자민의 구위를 봤을 때 한 번에 무너질 투수는 아니다. 믿음직한 투수다. (투구)밸런스만 잡아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벤자민이 연습하는 것을 봤다. 공을 빠르게만 던지려고 해서 손 움직임이 많아졌다. (투구 동작에서)오른쪽 몸도 무너졌다. 그래서 제구가 흔들렸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벤자민과 잘 이야기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라고 했다"며 "한 가지가 틀어지다보니 계속 틀어진 것이다. 다음 경기에는 많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부터 5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5연패 기간 팀 타율이 0.197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달렸다.
이 감독은 "차라리 타격이 안 좋은 지금 떨어지는 것이 낫다. 타격이 좋을 때 계속 점수를 주면 안 된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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