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넘게 송영진 얘기에 싱글벙글… 김원형 감독 "2004년생답지 않다"

심규현 기자 2023. 4. 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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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김원형(50) 감독이 우완 송영진(18)을 인터뷰 내내 호평했다.

한편 이날 김원형 감독은 인터뷰 내내 송영진을 칭찬했다.

김원형 감독은 "송영진은 자신의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 2004년생 답지가 않다. 제 2의 문승원, 박종훈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운동에 대한 욕심도 많다"면서 송영진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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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50) 감독이 우완 송영진(18)을 인터뷰 내내 호평했다. 

SSG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김원형. ⓒ스포츠코리아

전날 SSG는 선발 투수 송영진의 호투로 LG를 3-5로 꺾고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송영진은 27일 경기 전 체력 안배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에 대해 "송영진은 한 차례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 이후 우천 취소 등 특별한 상황이 있지 않는 한 5월6일 일요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원형 감독은 인터뷰 내내 송영진을 칭찬했다. 김원형 감독은 "송영진은 자신의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 2004년생 답지가 않다. 제 2의 문승원, 박종훈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운동에 대한 욕심도 많다"면서 송영진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송영진. ⓒ연합뉴스

이어 "송영진과 같은 성향은 크게 걱정거리가 없다. 팀 내 선배들도 송영진은 인정 한다. 캠프 때부터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잘했고 팀 내 야간 훈련이 없음에도 밤에도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송영진만의 특별함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사실 공을 던질 때 대부분 검지와 중지의 힘을 이용해 던진다. 그런데 송영진은 중지로 실밥을 채서 던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패스트볼이 커터와 투심의 무브먼트를 가지게 됐다"면서 송영진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반에 힘이 떨어지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체력적인 부분은 지금처럼 공을 던지면서 늘려나가야 한다"면서 발전해야 할 점도 설명했다. 

송영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김민식(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좌완 김광현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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