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첫 희망퇴직에 150여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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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는 창사 4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결과 150여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만 40세 이상, 근속 연수 10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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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아닌 디지털 전환 일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는 창사 4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결과 150여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만 40세 이상, 근속 연수 10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교보문고의 현재 전체 직원 수는 1167명으로, 500명가량이 대상 인원이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희망 퇴직 신청자 수는 대상 인원의 30%가량이고, 전체 직원의 약 13%에 달하는 수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당초 희망퇴직 시행 배경이 경영난 때문이 아닌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조직 정비 차원이었던 만큼, 신청자에 한해 심사를 거쳐 퇴직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신청자 입장을 가급적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퇴직자는 근속 연수 10~15년의 경우 퇴직금과는 별도로 20개월 치의 기본급을 수령한다. 15년 차 이상은 24개월 치 기본급을 받는다. 또한 별도로 전직 지원금 1000만원을 받으며, 자녀 학자금도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받는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매출 8324억원을 기록하고도 138억원의 손실을 봐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이번 희망퇴직은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며 적자 전환과는 무관하다고 교보문고 측은 재차 밝혔다.
교보문고는 희망퇴직 후 부서 개편, IT 인력 충원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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