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흉기 난투극' 외국인 6명 조사…불법체류자 1명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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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A씨(39)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A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7시2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을 확인하고 추방 절차를 위해 그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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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이지선 기자 = 이른 아침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A씨(39)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A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7시2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의 싸움은 주차 시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툼 끝에 감정이 격화한 이들은 4대2로 나뉘어 난투극을 벌였다. A씨는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휘두르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상대편 B씨(20대)의 등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을 확인하고 추방 절차를 위해 그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 나머지 폭행 가담자들은 인근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슬람 사원이 있는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불법체류자 1명은 먼저 조사해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고, 나머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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