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 지킴이 '경남청정호' 첫 뱃고동 울렸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4. 27.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의 해양환경 정화선인 '경남청정호'가 27일 취항했다.

1994년 건조돼 노후화된 기존 정화선을 교체하고자 2021년부터 75억 원을 들여 경남청정호 건조를 시작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일은 수산인의 생활의 터전을 지키는 일이며, 남해안 관광을 성장동력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해양 정화 장비를 확충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서 깨끗한 남해안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건조 2년 만에 건조, 섬 쓰레기 50t 수거
경남청정호 취항.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해양환경 정화선인 '경남청정호'가 27일 취항했다.

1994년 건조돼 노후화된 기존 정화선을 교체하고자 2021년부터 75억 원을 들여 경남청정호 건조를 시작했다.

청정호는 폐기물 운반용 차량 수송이 가능한 123t 규모의 차도선 형태로 제작됐다. 폐기물을 들어올리기 위한 2.5t의 크레인과 1.5t의 소형 작업 선박이 탑재돼 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고속 운항은 디젤 엔진을, 저속·근거리 운항은 전기모터를 사용해 연료비를 5~10% 절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전장 40.5m, 폭 8.2m, 깊이 2.8m의 크기로 제작돼 12노트(22km/h)의 속력을 내며, 5t 차량 2대와 해양쓰레기 50여t까지 담을 수 있다.

청정호는 앞으로 도내 7개 연안 시군의 유·무인 섬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다. 또, 유류오염 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양폐기물 신고센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일은 수산인의 생활의 터전을 지키는 일이며, 남해안 관광을 성장동력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해양 정화 장비를 확충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서 깨끗한 남해안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