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협력 대학 선정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4.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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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프로젝트 통해
아세안 국민에게 온라인 고등교육 제공
“라오스에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 제공할 것”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를 추진할 협력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 용인대학교 관계자, 건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 장금연 KERIS 대학학술본부장, 명노일 원광디지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원광디지털대>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를 추진할 협력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는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한국과 아세안 국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의 사무국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16년부터 한·아세안 고등교육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21년 제11차 아세안+3(한·중·일) 교육 분야 고위급 회의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반 사이버대학 설립·운영을 최종 모델로 확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라오스에 있는 삼동백천기술직업학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동백천기술직업학교는 라오스 빈곤 청년 기술교육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삼동인터내셔널과 백천문화재단이 공동 설립한 라오스 정규 교육기관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할 영상 콘텐츠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 플랫폼(ACU-OER)’ 탑재, ACU-OER 활용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교육과정 공동 시범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 구성·보조자료 개발 등이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ACU-OER’ 플랫폼 탑재를 통해 비 수강생들도 해당 교육과정 콘텐츠를 들을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명노일 원광디지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한국 대학과 아세안 대학의 교육과정 공유·유통과 공동 운영을 통해 라오스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의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한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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