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 맞이한 홍원기 키움 감독 "이원석 영입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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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에서는 김태훈(투수)이 삼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홍 감독은 김태훈에 대해 "그동안 팀에 공헌한 부분이 많은 선수"라며 "나 또한 트레이드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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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에서는 김태훈(투수)이 삼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에서는 베테랑 이원석(내야수)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아울러 키움은 삼성이 갖고 있던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도 받아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홍 감독은 김태훈에 대해 "그동안 팀에 공헌한 부분이 많은 선수"라며 "나 또한 트레이드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선수 시절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1999시즌 도중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200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시 한 번 팀을 옮겼다. 당시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었다.
홍 감독은 "(김태훈)본인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원석에 대해서는 "고참으로서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며 "기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지션도 1루나 지명타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홍 감독은 불펜 자원인 김태훈이 빠진 자리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들이 대체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이번 이적에 앞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는 지난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이다. 그는 당시 1.1이닝 동안 35구를 던졌고 2피안타 2볼넷 1실점했다.
이원석은 전날(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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