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직접 전한 임신 소식 "축복 찾아왔다"

지난 2월 결혼식 올린 임현주·다니엘 튜더 부부
임현주 "예정일은 오는 10월"

임현주 아나운서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현주 SNS

임현주 아나운서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27일 임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에게 기적 같은 축복이 찾아왔다. 제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결혼식을 열흘 앞두고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테스트기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가야'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며 눈물이 흘렀다. 제게 꼭 '나 여기 있어요' 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2세의 태명은 '일월이'다. 임현주는 이와 관련해 "제 평생의 반려자 다니엘을 만난 게 지난해 1월, 아기가 찾아온 것도 꼭 1년 뒤인 1월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기가 찾아왔다고 알리면서 "일월이를 만나는 예정일은 오는 10월이다"라고 밝혔다.

임현주는 자신의 삶에 찾아온 변화들이 놀랍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엄마가 되는 과정 속에 많은 것을 느끼는 중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대단하다"고 이야기했다. 다니엘 튜더를 향해서는 "내게 세상 가장 다정한 남편, 고마워"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임현주와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는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임현주는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방송 오늘 아침' 등으로 대중을 만났다. 그는 국내 지상파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