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 5월 2일 옛 도청사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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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가 다음 달 2일 인력과 기능을 강화해 옛 경기도청사로 확대 이전한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전세피해 관련 대책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잇단 전세 피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9층에 임시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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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월31일~4월25일 피해 상담 144명, 대기 244명
상담수요 급증에 센터 이전…인력 12명으로 확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가 다음 달 2일 인력과 기능을 강화해 옛 경기도청사로 확대 이전한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전세피해 관련 대책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잇단 전세 피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9층에 임시 개소했다. 피해 사실을 접수하면 법률, 금융, 주거 등 종합적인 상담뿐 아니라 긴급 주거지원·긴급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시 개소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센터를 방문해 피해 상담한 인원은 144명이다. 이 기간 전화문의는 2559건이며, 상담 예약 대기 인원은 244명에 달한다.
피해 규모와 발생지역이 늘어나면서 상담수요가 급증하자 도는 센터 이전을 결정했다. 인력과 기능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센터는 수원역과 가까운 옛 경기도청사 열린민원실(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로 이전한다. 또 현재 변호사 1명, 법무사 2명, HUG 관계자 1명, GH 관계자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인력을 12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금융, 법무 분야 전문인력과 도, 시·군 공무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는 전세피해 지원을 위한 종합적 정책 방안을 수립하고, 효율적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세피해 지원 TF를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주택정책과(정책총괄·피해지원), 토지정보과(예방·점검), 공정특별사법경찰단(불법중개행위 수사), 법무담당관(법률상담 변호사 지원), 세정과·조세정의과(취득세 감면 등 제도개선), GH·전세피해지원센터(법률·금융·주거 상담, 긴급지원주택 등) 등으로 구성한다.
이날 오후에는 전체 시·군 부단체장과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 부지사는 시·군에 ▲자체 피해상담소 마련 ▲피해 지원 업무 일원화 ▲긴급 지원주택 운영 ▲전세 피해 관련 자료 현황 공유 등 대응 협조를 요청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피해지원센터 확대 등을 통해 피해자 지원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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