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이익 4066억원…4.6% 감소

박채은 기자 2023. 4.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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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 6조 3천8억원, 영업이익 4천66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줄습니다. 

물류 영역은 매출액 2조 1천513억원, 영업이익 1천68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41.2% 올랐습니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 88억원, 영업이익 1천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17.8% 줄었습니다. 올해 1분기 환율 하락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습니다.

유통 매출이 3조 1천4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천330억원으로 25.7%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 환율 하락이 반조립제품(CKD) 사업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방산업인 완성차 물동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당분간 해상 운임 고시황 체제에 환율 상승 분위기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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