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화성행궁 야간개장' 운영…5월 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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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정취를 자랑하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수원 행궁동 거리를 야간에 둘러볼 수 있다.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달빛화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매년 1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발돋움했다"며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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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29일까지 운영…매년 12만여명 방문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고즈넉한 정취를 자랑하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수원 행궁동 거리를 야간에 둘러볼 수 있다.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달빛화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야간개장은 조선시대 꽃과 식물들을 모티브로 한 조명 연출과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꽃들로 수놓아진 화성행궁을 거닐며 정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몄다.
개막공연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린다. 개막공연으로 열리는 토크콘서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인간의 심리와 예술,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우리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영 MC가 사회를 맡고 방송인 다니엘 야코프 린데만,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토크 패널로 참여해 '문화예술이 우리 삶에게 주는 행복'을 주제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퓨전국악 공연에서는 재즈보컬 유사랑을 주축으로 한 유사랑 퀸텟,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바람이 전하는 말'의 작곡자인 기타리스트 권정구와 국립국악원 해금연주자 이세미, 앙상블 베르디아니의 연주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수원문화재야행, 수원화성문화제 등으로 야간관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과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관광마케팅팀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매년 1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발돋움했다"며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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