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인·허가·착공·분양 줄고 준공만 늘었다… "2~3년 전 수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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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원자잿값 상승과 주택시장 침체, 매수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실적이 모두 하향 그래프를 그리며 부진한 주택건설 시장을 확연히 드러냈다.
27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3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주택의 누계 인·허가실적은 전국 8만6444가구로 전년 동기(11만2282가구) 대비 23.0% 감소했다.
지난달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8만1217가구로 전년 동기(7만8524가구)에 비해 3.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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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3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주택의 누계 인·허가실적은 전국 8만6444가구로 전년 동기(11만2282가구) 대비 23.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25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6%, 지방은 5만6191가구로로 19.0% 각각 줄었다. 전국 아파트는 전년 동기 대비 17.0% 적은 7만4473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971가구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7.0% 떨어졌다.
지난달 누계 주택 착공실적 또한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5만3666가구가 착공에 나서며 전년 동기(8만4108가구) 대비 36.2% 줄었다.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39.1% 감소한 30만869가구, 지방은 31.9% 빠진 2만2797가구로 집계됐다. 3월 착공한 전국 아파트는 4만341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5% 적었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은 1만250가구로 지난해 3월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3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4214가구로 전년 동기(6만5274가구) 대비 62.9% 감소다. 수도권은 1만4650가구, 지방은 9564가구로 모두 지난해 3월에 비해 60% 이상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66.4% 적은 1만7285가구, 임대주택은 64.7% 줄어든 2143가구로 집계됐다. 조합원분은 478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했다.
유일하게 증가 곡선을 그린 것은 준공실적이다. 지난달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8만1217가구로 전년 동기(7만8524가구)에 비해 3.4% 늘었다. 수도권보단 지방의 준공실적이 더 양호했다.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만5171가구를 기록한 데 반해 지방은 3만604가구로 6.1% 증가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할 때 10.7% 늘어난 6만2654가구가 준공됐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56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경기 부진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건설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건축수주가 줄어들어 향후 건설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공사비용 상승과 함께 금리인상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라 건축착공 물량이 감소해 올해 역시 경기둔화와 자금시장 불안정 등이 건설투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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