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표단,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SMC 방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4.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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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대표단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SMC(썬메탈)을 방문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 설운 의원을 단장으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SMC를 찾아 사업현황을 직접 듣고 임직원 노고를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에는 SMC 제련소 부지 내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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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표단, 정전 70주년 기념 일환 호주 방문
호주 기념행사 참석 후 고려아연 SMC 방문
SMC 제련소·태양광 발전소 확인
최윤범 회장, 지난 2014년 SMC 사장 역임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대표단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SMC(썬메탈)을 방문했다. 국회대표단은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의회외교 일환으로 호주 퀸즈랜드주 타운스빌(Townsville) 인근 군부대에서 열리는 ‘가평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에 호주를 방문했다고 한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 설운 의원을 단장으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SMC를 찾아 사업현황을 직접 듣고 임직원 노고를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SMC는 지난 1997년 호주 퀸즐랜드주 북부 타운즈빌지역에 설립됐다. 고려아연 주요 해외 자회사 중 하나다. 연간 약 22만 톤 규모 아연을 생산하는 제련기업이다. 영풍그룹 내 유일 현직 회장인 고려아연 대표이사와도 인연이 깊은 기업으로 알려진다. 최 회장은 2014년 SMC 사장에 올라 기술개발과 공정 개선에 주력해 만성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했다. 2018년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약 937억 원) 실적을 이끌어 SMC를 고려아연 핵심계열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 회장이 자진해서 호주로 건너가 SMC를 약 4년 만에 정상화시키고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SMC 실적으로 최윤범 회장이 경영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18년에는 SMC 제련소 부지 내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매년 SMC 제련소가 필요로 하는 전력수요의 25%를 해당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받는다고 한다. 이후 SMC는 물류사업을 시작해 현지 운송업에도 진출했고 사업 규모 확대를 꾀했다. 최 회장은 이 과정에서 시멘트와 정광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트럭 설계를 직접 고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회대표단이 SMC 사업장과 부지 내 태양광 발전소를 둘러봤다”며 “고려아연 제련사업과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드라이브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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