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핵융합선도기술개발사업 공모 선정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4.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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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가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연계”

한림대학교가 국가 핵융합선도기술개발사업 연구 과제를 따냈다.

27일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한림대가 과기부 주관 핵융합선도기술개발 융합연구 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핵융합에너지 융합 연구 기반을 다지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림대는 플라즈마 운전성능 최적화와 핵융합로 설계 검증을 위한 ‘가상핵융합실증로(V-DEMO)’ 기술 확보를 최종 목표로 설정했다.

가상핵융합실증로는 핵융합실증로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실험하기 위한 모형이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플라즈마의 동적특성 분석 기술 개발, IT기술을 접목한 시뮬레이션 가속화 기술 개발 등을 연구 과제로 수행한다.

이번 연구 과제는 올해부터 3년 간 국비 11억원이 투입된다.

한림대가 주관하고 중앙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 인하대, 한밭대 등이 세부과제 수행에 참여한다.

이를 계기로 강원도는 IT를 접목한 핵융합 기술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국가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자체적으로 인공태양 연구개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강원도 관계자는 “한림대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청 전경. [자료=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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