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X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민폐 촬영 논란?..."더욱 주의하겠다" 사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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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창 청보리 축제 드라마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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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박보검,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창 청보리 축제 드라마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난 19일,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축제를 갔는데 유채꽃밭 쪽에서 한창 무슨 촬영 중이더라. 누구인지 육안으로 전혀 식별 안되는 먼 거리였다"라며 "유채꽃밭에 들어서서 사진 찍고 걷다 보니, 한 스태프가 막으면서 '드라마 촬영 중이라 여기로는 가면 안된다'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다른 길로 가면서 촬영하는 쪽 방향 유채꽃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든 순간, "사진 찍지 마세요" 하고 소리를 쳤다"라며 "관광객이 유채꽃밭 놀러와서 사진도 못찍나. 촬영은 아주 멀리서 하고 있었는데 유채꽃도 찍으면 안되나"라며 불만을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행사를 찾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댓글들이 쏟아졌고, 글쓴이는 직접적으로 드라마 제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취재 결과 해당 드라마가 '폭싹 속았수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폭싹 속았수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먼저 불편을 겪으신 시민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한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촬영을 양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부쇠’ 관식이의 모험 가능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 제목이다.
아이유는 극중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았으며, 박보검은 단단한 무쇠 같은 인물 관식을 연기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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