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69% '뚝'…미래소재로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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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흰남노 태풍 피해로 인한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타격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다.
태풍 피해 복구를 1월에 마치면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생산량 모두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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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지난해 흰남노 태풍 피해로 인한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타격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다. 태풍 피해 복구를 1월에 마치면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생산량 모두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 1월 말 포항제철소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2월부터 철강 실적이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보다 확실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천819억원, 영업이익 7천0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 69.6%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했다.
1분기 투입된 포항제철소 복구 비용은 약 607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발표한 복구비용(2천884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예상했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3천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Black mass(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도 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주주환원정책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의 성장성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 투자가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해 차질없는 성장전략 이행과 함께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 도입으로 성장과 안정적 주주환원의 두가지를 만족시킨다는 입장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7월 지난해에 이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인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 데이'를 개최한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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