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기업에 지원금 검토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2023. 4.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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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본사 이전땐 稅혜택도

정부가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 재정을 투입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에는 법인세를 깎아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인력·자본 유출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4월 21일자 A1·12면 보도

기획재정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로 비수도권 14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와 지역 소멸 위기 등에 대응해 중앙·지방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에 민간 투자가 유입될 수 있는 재정 지원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견을 모았다. 법인세 완화를 통한 기업들의 지방 이전 촉진도 이 같은 맥락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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